경남도, 청년·신혼 3512세대에 맞춤형 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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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6세대엔 주거비 지원

경남도는 올해 청년·신혼부부 8200여 세대에 주택이나 주거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8월 수립한 ‘경남 맞춤형 5개년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방안’에 맞춰 시행 계획을 매년 수립하는데, 올해는 청년임대주택 공급 확대,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 자체 주거실태 조사 및 주거 취약 청년 집중 지원, 온·오프라인 청년 소통 강화, 새로운 청년 주거모델 발굴 등 5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3512세대에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4776세대에 주거비를 지원한다.

경남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공급하는 ‘행복주택’과 ‘신혼희망타운’ 650세대도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보호 종료 아동·청소년에게 지역 오피스텔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주거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세대주 청년 1500여 명에게 10개월간 최대 15만 원을 지원한다. 또 1억 원 이하 주택 청년 156명에게 임차보증금 이자를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청년이 1억 원 이하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 시 부담하는 보증료는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자체 주거실태조사를 통해 도내 지역별·시군별·계층별 주거 수요를 분석해 향후 맞춤형 주거 지원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청년정책추진단에서 운영하는 제3기 경남 청년정책 네트워크에 주거분과를 신설하고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소통도 강화한다. 김길수 기자 kks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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