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음~장유로 연결 3.76㎞ 도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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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예타 신청… 2026년 완공

부산 강서구 미음에서 경남 김해를 통과해 부산 강서구 가락까지 이어지는 도로(노선도)가 신설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9일 ‘광역교통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연구’ 공청회를 열고 부산 울산 경남의 광역교통 중 도로신설 부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도로는 가락대로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우회도로를 만들어 혼잡을 해소하려는 목적에서 건설된다. 사업구간은 부산 강서구 미음동(미음산단로)~경남 김해시 수가동~부산 강서구 봉림동(장유로)으로, 3.76km다.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등 사업에 착수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867억 원으로, 국가와 지자체가 절반씩 부담한다. 부산시는 “이곳은 부산신항 전체 선석이 개장하고 국제물류도시 입주가 이뤄지는 등 통행량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발표한 광역철도 신설도 다시 언급됐다. 광역철도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부산노포역~KTX 울산역)와 △동남권순환 광역철도(김해진영역~울산역) 두 가지가 있다. 또 △울산 송정역 환승센터 △경남 마산역 환승센터 △양산 북정역 환승센터 △양산 사송역 환승센터 등 4곳의 환승센터가 설치된다. 하지만 부산의 광역도로 신설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지역 교통정체 해소는 필요하지만 전체 3.76km의 짤막한 도로라는 점에서 ‘광역도로’라는 이름을 붙이기는 무리라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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