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랜드마크 건설 참여… 부산 대표 건설사로 위상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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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부산과 함께 성장한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앞으로도 부산 대표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을 밝혀 관심이 쏠린다.

1994년 설립된 포스코건설은 통합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철·에너지·산업플랜트, 인프라 시설, 초고층 빌딩과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국내 빅 5 건설사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대표 건설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전년도 경영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으며,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내 전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로 상향 조정받은 유일한 건설사로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더샵’은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주택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올해 ‘브랜드 고객 충성도 지수’ 조사에서는 ‘가장 높은 충성도를 자랑하는 아파트 브랜드’로 꼽히며 5년 연속 1위에 올랐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최한 ‘한국 산업의 브랜드 추천’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서울과 부산 등 광역시민 대상 조사 ‘타인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 부문에서는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한국표준협회가 매년 발표하는 ‘한국품질만족지수’에서는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국내 ‘빅 5’ 건설사로 자리 매김
‘더샵’ 고객 충성도 5년 연속 1위
‘광안대교’ ‘엘시티’ 등 탄생시켜
층간소음 저감 등 주거문화 선도
거제 등 영남권 전체 영향력 확대


■광안대교, 엘시티…부산 랜드마크 건립

포스코건설은 부산을 대표하는 각종 랜드마크 시설의 개발에 참여한 부산 대표 건설사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10만 가지 이상의 색상을 낼 수 있는 경관 조명으로 시간대, 요일, 계절별로 다양한 조명을 연출해 부산의 명물로 자리 잡은 ‘광안대교’가 있으며, 전국 최고 높이의 101층 주거 단지인 ‘해운대 엘시티 더샵’, 3750가구 규모의 센텀시티 랜드마크인 ‘더샵 센텀파크’ 등이 모두 포스코건설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포스코건설은 부산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주거 단지 개발에도 힘써왔다. 포스코건설은 센텀파크를 비롯해 ‘더샵 파크시티’ ‘대신 더샵’ ‘광안 더샵’ ‘부산 기장 더샵’ ‘더샵 파크리치’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 등 부산 전역에 3만 2000여 가구의 더샵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하며 부산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 여건을 제공했다.

최근 들어서는 부산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숙원사업으로 불리는 각종 정비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부산 정비 사업 대표 건설사로서의 면모도 꾸준히 보인다.

포스코건설이 참여한 정비 사업으로는 ‘더샵 센텀포레(민락1구역)’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재송1구역)’ ‘광안 더샵(광안맨션)’ ‘대신 더샵(서대신2구역)’ 등이 사업을 마무리하고 입주를 마친 상태다. 또 ‘연산더샵(연산2구역)’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남천2구역)’ ‘더샵 온천 헤리티지(온천시장)’ 등은 분양을 마치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엔 부산지역 최대 도시정비 사업 중 하나로 꼽혔던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은 사업비 약 8900억 원을 들여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대 19만 1897㎥ 부지를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산 새로운 주거문화 선도

부산과 함께 성장해 온 포스코건설은 지역 경제 발전에도 꾸준히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새 시대 주거의 본(本)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돌입한 새 주거문화 선도에 더욱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산을 포함한 전국의 주택업계 최고 화두로 떠오른 재건축·재개발과 리모델링 사업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위상도 더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우선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주택 브랜드 ‘더샵’의 우수성과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TFT(Task Force Team)를 운영한다. 층간 소음 해결 TFT는 소음·진동·재료·구조 등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 총 16명으로 구성되며,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한 소재 개발은 물론 설계와 시공기술 전반을 개발해 최단기간 내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고성능 모르타르와 복합 완충재 등을 활용해 중량충격음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키는 하이브리드형 강성보강 특화 바닥구조 기술은 올해 중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ESG 기반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으로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SG 경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ESG 전담팀을 CEO 직속 기업시민사무국 산하에 신설하고, 환경과 사회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을 영입해 전사 ESG 전략 수립과 실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4차 산업혁명에 맞춰 BIM·드론·자동화건설장비 등 포스코건설의 디지털 컨스트럭션(Digital Construction)으로 고객만족 가치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설계 단계에서부터 발주사, 설계사 등 모든 관계자들이 참여해 원가절감 방안을 도출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Pre-con 사업모델을 확대하고, 포스코 강재를 활용한 Pre-fab공법으로 시공품질을 향상하고 공기를 단축할 예정이다.



■영남권 전체로 영향력 키운다

포스코건설은 부산은 물론 나아가 영남권 전체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조만간 경남 거제시 ‘더샵 거제디클리브’와 거창군 ‘더샵 거창포르시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기존 아파트들과 차별화된 더샵만의 특별함으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더샵 거창포르시엘은 거창에 6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이자 더샵 아파트 브랜드로 첫 선을 보여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역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인 금정구 서금사촉진5구역 재개발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서금사촉진5구역 재개발사업은 금정구 서동 557-16 일원 19만 4097㎡의 부지를 아파트 4564가구와 상가 등으로 재개발하는 초대형 재개발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대구 이시아폴리스, 베트남 북앙카인 신도시 등 국내외의 성공적인 도시개발 실적을 바탕으로 부산을 대표할 또 다른 랜드마크를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코건설은 부산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부산 주거 발전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으로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최고의 주거단지를 선보이고,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그 어디에도 없던 주거문화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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