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전복 교통사고’ 타이거 우즈 보호대 차고 아들 골프 대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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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에 중상을 입은 타이거 우즈가 최근 아들 찰리가 출전한 대회장을 방문,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 TW스폿 소셜미디어 캡처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되면서 다리를 심하게 다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아들의 대회장을 방문한 사진이 포착되는 등 어느 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해진 모습이다.

팬 소셜 미디어에 사진 게시
어느 정도 일상생활 가능한 듯

타이거 우즈의 팬들이 만든 ‘TW스폿’(TWSPOT)이라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는 최근 우즈가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사진이 게시됐다. 이 사진에는 ‘우즈가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허리케인 주니어골프 대회에 출전한 아들 찰리를 보기 위해 대회장을 방문했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

찰리가 출전한 허리케인 주니어골프 대회는 25일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열렸다. 올해 12세인 찰리는 11∼13세부에 출전해 이틀간 23오버파 167타를 치고 출전 선수 18명 중 공동 8위에 올랐다.

우즈는 오른쪽 다리에 보호대를 착용한 채 카트에 타고 있는 모습이었다. 옆의 운전자는 그의 여자 친구인 에리카 허먼으로 추정됐다.

대회를 연 허리케인 주니어 골프 대회 조직위원회도 이 사진에 댓글을 달아 ‘위대한 선수가 오늘 우리 대회장을 방문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적었다.

우즈는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전 도중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으며 이 사고로 다리 수술을 받고 치료 및 재활 중이다. 3월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으로 이동한 우즈는 24일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목발을 짚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며 옆에 있는 반려견을 가리켜 ‘믿음직한 재활 파트너가 있어 더욱 좋다’는 글을 올려 골프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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