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연지공원 3·1운동 흔적 ‘독립기념광장’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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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도심의 대표적 공원인 연지공원 내 3·1 독립운동 관련 조형물 일원이 ‘김해독립기념광장’으로 거듭났다. 이는 김해시가 이 일대에 대해 3·1운동기념사업회와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김해독립기념광장으로 이름을 새로 지었기 때문이다.

김해시는 연지공원 내 3·1독립운동 관련한 기념비와 조형물이 모여 있는 공간에 대해 ‘김해독립기념광장’으로 공식명칭을 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가 녹아 있는 공간 특성을 반영해 사전에 김해3·1운동기념사업회와 김해문화원 등 관련 단체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명칭을 최종 결정했다. 따라서 시는 향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김해독립기념광장’으로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 곳 김해독립기념광장에는 2017년 ‘거리의 독립기념관’, 지난해 말에는 김해 독립운동사를 기록한 ‘김해 3·1독립운동 기념벽’이 설치됐다. 이어 ‘기미독립의거 기적비’와 ‘배치문 의사 기적비’, ‘김승태 의사 기적비’ 등이 옮겨오면서 3·1독립운동 역사 공간으로 완성됐다.

글·사진=정태백 기자 jeo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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