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발전사 신임 사장 취임, 공식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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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동서·남부·중부·서부발전 등 5대 발전사는 26일 일제히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갖고 3년간 임기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신임 발전사장들은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에너지 대전환, 4차 산업혁명,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등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변화와 혁신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날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고, ESG 경영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공기업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부문은 탄소중립 선언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분야”라며 “발전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석탄발전의 비중은 획기적으로 줄이고 청정연료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하는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안전과 환경, 4차 산업혁명이란 변화한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가장 잘하는 방법을 새롭게 모색해 나가야 한다”며 “4차산업 혁명기술의 융복합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역시 “경영실천, 합리적 인사, 신뢰와 협력의 노사문화 구축, 상생의 에너지 생태계 구축,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략적 진출 등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격변의 에너지 전환기에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중부발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끊임없이 배우고 열린자세로 내외부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등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LNG·신재생 중심 사업구조 전환, ESG 경영실천, 신성장 사업 분야 도전 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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