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지역 대표 기업인 10명 명예의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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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의원부와 함께 활동 예정

부산상공회의소가 그동안 부산 경제와 부산상의 발전에 공로가 큰 지역 대표 기업인들을 대거 명예의원으로 위촉했다. 이는 이번 24대 의원부 구성을 위해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면서 선거에 나서지 않은 지역 주요 기업들이 상의의원에 포함되지 못한 상황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부산상의는 26일 제336회 상임의원회에서 제24대 의원부와 함께 활동할 지역 대표 기업인 10명을 명예의원으로 위촉한다. 부산상의 정관에 따르면 명예의원은 일반의원 정원 5분의 1 이내에서 위촉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 고액의 상의 회비를 납부한 기업이나 부산 경제 발전에 적극 협조하는 기업이다. 이들 명예의원은 의원총회 의결권을 제외하면 위원회 활동 등 대부분 예우를 일반의원에 준해서 받는다.

새로 위촉되는 명예의원은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 르노삼성차 이해진 제조본부장, 서원유통 이윤서 부회장,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박정우 본부장, 동아지질 최재우 사장,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이사, 동성모터스 석상우 대표이사, 풍산부산사업장 이호동 전문, 금양 류광지 회장, 아이에스동서 허석헌 대표이사 등 10명이다.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은 “이번에 의원 선거가 치열하게 치러지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24대 의원부와 함께하지 못한 분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명예의원 위촉은 지역 경제와 부산상의 발전에 적극적인 분들을 의원부와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하는 차원이면서 지역 상공계 화합과 세대 간 통합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임의원회에서는 경제혁신위원회 신설을 비롯해 부산상의가 지역 경제 통합과 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9개 전담 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하는 위원회 개정안도 통과될 예정이다. 이 같은 개정안은 부산상의가 의원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부산 경제와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한 기자 kim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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