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확진자 33명… 감염 경로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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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71 울산 26명 상황 심각

부산에서 하루 수십 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경남과 울산 상황도 심각하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신규 확진자 33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는 47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학생 1명이 확진됐던 동아대에서는 접촉자 60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아대는 26일까지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기적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된 북구 복지시설에서도 종사자·입소자 92명 전수조사해 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목욕탕 2곳, 스크린골프장 1곳, 유흥시설 1곳 등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는 등 감염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는 확진자 가족이나 자가격리 중 확진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8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 안 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확진자 중 학생은 초등학생 1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1명, 대학생 1명이었다.

경남에서도 이날 하루 7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진주가 21명으로 가장 많고 창원 16명, 김해 15명, 사천 12명, 산청 4명, 양산과 거제 각각 1명이다. 울산도 이날 하루 2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김백상·김길수·권승혁 기자 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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