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시즌 두 번째 대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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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 선두로 나선 장하나. 연합뉴스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번째 대회가 경남 김해에서 개막됐다.

22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 원)가 개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엔 취소돼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2019년까지 3라운드로 열리던 이 대회는 올해는 4라운드로 진행된다. 총상금도 6억 원에서 8억 원으로 올랐다.

김해 가야CC서 4라운드 경기
6언더파 장하나 1R 단독 선두

첫날 개막전에서는 장하나가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다. 박민지, 정세빈, 김지영2 등은 1위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세빈은 정규 투어 데뷔전인 이 경기에서 두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4언더파 68타를 친 김재희, 이지현3, 이다연, 조아연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한편 모처럼 KLPGA 정규 투어 대회에 출전한 유현주는 이날 1라운드 6개 홀 경기를 치른 뒤 기권했다. 대회 관계자는 “10번 홀에서 출발한 유현주가 15번 홀 플레이 이후 목의 담 증상으로 기권했다”고 전했다.

화려한 패션으로 소셜 미디어 등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유현주는 시드 순위전 예선에서도 탈락, 올해 정규 투어 시드가 없었다. 그는 스폰서 추천을 통해 이번 대회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기량을 펼쳐 보이지 못한 채 다음을 기약했다.

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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