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페’ 올해 공연 모두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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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개막공연. 부산일보DB

부산을 대표하는 한류 축제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하 BOF)의 올해 라인업이 확정됐다. 최초로 모든 공연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5월 6일부터 나흘간 행사
강다니엘·슈주 등 라인업 확정

부산관광공사는 “5월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BOF의 모든 출연진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음 달 8일 열리는 메인 공연 ‘K-POP 콘서트’에는 부산 출신 가수 강다니엘, 슈퍼주니어, 마마무, 러블리즈 등 총 10팀이 출연한다. 다음 날인 9일에는 전 연령층을 고려해 여러 장르의 가수가 참여하는 ‘파크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김범수, 거미, 제시, 폴킴 등 6팀이 참가한다. 다만 공사 측은 생중계 되는 장소가 알려질 경우 코로나19 방역 위반이 우려돼 장소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BOF는 지난해 10월 북구 화명생태공원 등에서 콘서트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다. 이번 공연은 2년 만에 열리며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유튜브나 V-LIVE를 통해 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인 ‘BOF랜드’도 진행된다. 부산 중구 한 카페에서 인플루언서 4명이 참석해 팬들과 랜선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관광공사는 따로 부산 랜선여행을 기획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산지역 인기 관광지 40여 곳을 선정했다. 광안리, 해운대해변열차, 흰여울마을 등이다. 곳당 1분 내외의 영상으로 만들어 이번 달 안에 유튜브에 올릴 계획이다. 영상은 1인칭 시점으로 촬영돼 한 영상을 보면 다음 영상으로 이어가며 부산 명소를 직접 둘러볼 수 있다.

또 관광공사는 BOF 홍보를 위해 유명 아티스트와 부산지역 대학생들과 협업해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정구 금사동 예술지구P 벽면과 부곡동 늘푸른아파트 벽면이다. 예능프로 ‘나 혼자 산다’ 출연으로 유명한 김충재 작가, 만화가 섭섭 작가 등과 함께 지역 대학생 11명과 함께 그렸다. 김성현 기자 k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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