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슈터’ 강아정 BNK와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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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국가대표 슈터 강아정(사진)이 고향인 부산으로 돌아온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는 21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아정과 기간 3년에 연봉 총액 3억 3000만 원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청주 KB에 지명된 강아정은 이후 줄곧 KB에서만 뛰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부산 동주여고 출신으로 고향 팀으로 이적한 강아정은 KB에서 정규리그 24경기에 나와 평균 12점에 4.3어시스트, 3.8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2011년과 2015년, 2017년 아시아선수권과 지난해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국가대표로 뛰었으며 특히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우리나라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또 2015-2016시즌 3득점과 스틸 부문 1위를 차지한 선수로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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