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시장 김윤일·경제특보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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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인사, 정무특보엔 이성권

박형준 부산시장이 경제부시장 등 경제 정책 파트너로 내·외부 인재를 동시에 기용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고 오는 22일 자로 김윤일(56) 일자리경제실장을 경제부시장(1급)에 승진 임용하고,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을 경제특별보좌관(1급 상당)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내정했던 이성권(52) 전 국회의원도 정무특별보좌관(1급 상당)으로 확정했다.
부산시는 이미 지난 16일 자로 박경은(51) 전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전진영(49) 전 캠프 대변인을 소통홍보보좌관으로 임명(지난 19일 busan.com 보도)한 바 있다. 이로써 ‘박형준호’ 부산시정의 고위·정무직 인사 퍼즐이 모두 완성됐다. 부산시는 이번 인사에 이어 6월 말 정기 인사를 통해 조직개편과 간부급 인사를 단행한다.

김윤일 경제부시장은 동천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부산시에서 통상협력과장, 경제정책과장, 신성장산업국장 등 주로 경제 관련 실무를 맡아 왔다. 올 초까지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일한 박성훈 경제특보는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한 뒤 1994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기획예산처, 청와대 행정관 등을 거쳤다. 부산대를 졸업한 이성권 정무특보는 박관용 의원 비서관과 17대 국회의원을 거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감사,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일본 고베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박세익 기자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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