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반 병원 21곳서도 코로나 무료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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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부산시가 무료 검사 장소를 크게 늘렸다. 일반 병원에서도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코로나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숨은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의료기관 21곳에서도 무료 코로나 검사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금은 16개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시청·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역학적 연관성,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일선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으려면 별도의 진료비가 부과된다.

해당 의료기관은 동아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해운대부민병원, 부산보훈병원 등이다. 이들 병원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한 시기는 22일부터 한 달 중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 이상인 때이다.

이날 부산에선 33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4724명이 됐다. 유흥업소 연쇄감염은 사실상 종식됐다. 이날 관련 확진자가 2명이 나왔으나 모두 접촉자들이었다. 경남에선 38명, 울산에선 33명이 추가 확진됐다.

김백상·김길수 기자 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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