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신위 “부산형 메가 스마트 뮤직·EDM 페스티벌 개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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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호’가 부산을 글로벌 문화산업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부산형 메가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AI(인공지능)와 가상현실을 융합한 ‘XR(확장현실)’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글로벌 문화산업도시 부산 제안
동구 초량동 ‘트로트 거리’ 조성
‘확장현실’ 기술산업 기반 구축
고급 지식문화서비스사업 지원


부산미래혁신위원회(이하 미래혁신위)는 2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글로벌 문화산업도시 부산’ 행사에서 부산을 전 세계적 문화산업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이날 미래혁신위는 글로벌 문화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페스티벌’ ‘트로트 레거시’ ‘AI 문화산업’ ‘지식문화서비스’를 제안했다.

미래혁신위는 페스티벌의 구체적 과제로 ‘메가 스마트 뮤직 페스티벌’과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을 제안했다. 메가 스마트 뮤직 페스티벌은 부산의 국제회의 개최 역량과 IT, 뮤직, 콘퍼런스, 문화·전시, 거리 예술 등을 접목한 부산형 융복합 페스티벌로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부산시 전체가 페스티벌 공간이 된다.

EDM 페스티벌은 디제잉(DJing) 중심의 뮤직 페스티벌로 부산의 명소인 해수욕장에서 열리며 전 세계 젊은이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제안됐다. 트로트 레거시(유산)는 ‘국민 가수’ 나훈아가 태어난 부산 동구 초량동을 ‘트로트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메가 융복합 뮤직 페스티벌과 함께 미래혁신위는 부산을 차세대 AI 문화산업 전초 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XR를 제안했다. XR 기술은 AI,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를 아우르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기술로 영화, 방송, 드라마, 게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마지막으로 지식문화서비스 사업은 기존 제조업 중심의 지원에서 탈피해 고급 지식문화서비스 사업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봉순 한국 PCO(국제회의 전문 업체)협회장이 ‘코로나 위기의 창조적 대전환을 위한 MICE 발전방안’, 김남진 부산관광협회 이사가 ‘부산의 퍼스널 모빌리티 트위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 미래혁신위 위원인 김진해 교수는 ‘AI 기반 문화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방안’, 최현우 마술사는 글로벌 페스티벌 진행 방안 등을 각각 설명했다. 김 형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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