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사남산단 근로자 위한 ‘복합문화센터’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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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가 사남산업단지 내 근로자의 문화·복지를 위해 건립을 추진하고 나선 사천 제2산단 복합문화센터의 밑그림이 나왔다.

사천시는 사남면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설계공모작에 대한 심사 결과, (주)명가건축사사무소와 (주)조은이종칠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제출한 설계작품을 당선작(조감도)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천시, 설계공모 당선작 결정
다목적홀·식당·도서관 등 갖춰

당선작 출품건축사에게는 이 사업의 기본·실시설계 권한이 부여된다.

당선작은 어울림 마당을 통한 자연스러운 진입을 유도해 인지성과 내·외부 공간의 연계성이 높고, 효율적인 대지 활용, 합리적인 공간 구성 등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월 사천시는 제2산단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했고, 건축분야 교수와 건축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작품을 응모한 4개 업체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 복합문화센터는 사남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헬스·GX룸 등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 주변 시민 건강증진 등을 목적으로 시가 추진했다.

시는 사남면 방지리 677 일원에 사업비 67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1600㎡ 규모로 제2산단 복합문화센터를 내년 말까지 준공한 뒤 2023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 다목적홀, 근로자 공동 식당, 작은도서관, 동아리실, 다목적 프로젝트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남공단 근로자와 주변 시민들의 문화,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지역 근로자 취미·문화 활동은 물론 일반 시민도 함께 이용해 주변 생활 환경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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