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과학생활’ 펼친 과학의 날 행사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오지우 부산일보 청소년기자(장평중 2)

“과학적 지식과 탐구는 이제 부담이 아니라 즐거움이다.”

부산 사하구 장평중학교에서는 교내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에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발명 캐릭터와 발명 디자인 그리기 대회 등을 개최했다.

장평중 발명 캐릭터·디자인 그리기 대회
상상력 바탕으로 일상 생활 속 발명 장려

발명 캐릭터와 발명 디자인 그리기 대회의 취지는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통해 발명꿈나무를 발굴·육성하고 학생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 발명을 장려하는 것이다. 발명 캐릭터 그리기는 공해 방지 총괄자와 나노의사, 노화 방지 매니저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참가자가 생각하는 미래 지향적 직업 하나를 선정하여 독특한 개성과 이미지를 표현하는 대회였다.

또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증가시키고, 상품을 널리 알리는 자기만의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이 발명디자인대회의 내용이었다. 참가자들은 밑그림을 대회 당일 오전까지 미리 제출하고 오후에는 학교에서 채색작업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의 관심으로 역대 어느 교내 대회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지원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드높였다.

이와 함께 자유과학탐구대회와 과학탐구토론대회가 열려 과학적 원리와 현상에 대해 창의적으로 탐구하고 토론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자유과학탐구대회는 보고서 서식만 지정해 주었을 뿐 주제 선정을 비롯해 탐구의 전체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 자율성과 창의성을 최대한으로 높였다. 반면 과학탐구토론대회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우리사회의 가장 큰 이슈를 주제로 선정하여 참가 학생들의 생각을 논리적 근거와 더불어 표현하도록 했다.

이날 발명캐릭터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과학은 부담스럽고 힘든 과목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과학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