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포함 5개 대 마이스터 시범운영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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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의과학대가 교육부의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5개 대학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은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며, 사업 참여 대학은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교육부는 올해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대학으로 동의과학대와 연진전문대, 한국영상대, 대림대, 동양미래대 등 5개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의과학대는 협력 대학인 동주대와 함께 스포츠재활 물리치료 분야 마이스터대 과정을 운영한다.

동의과학대와 동주대는 교육 과정에서 재직자 친화적 도제식 현장실습과 고도화 수준의 임상사례 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산업체와 학교기업 전문가, 지도교수가 참여하는 현장실습 체제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산학연계 교육 내실화도 다진다.

마이스터대에 선정된 전문대학은 시범사업 2년 동안 단기 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한다. 올 2월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전문대학에도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설치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교육부는 마이스터대 선정 대학에 20억 원을 지원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마이스터대 우수 모형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역량 강화 등 교육여건과 제도를 정비한다. 내년에는 학위 과정 학생을 선발하면서 마이스터대 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마이스터대 시범운영을 통해 산업체와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한 고숙련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석하 기자 hsh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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