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원 작가’에 방정아 작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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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방정아(사진) 작가가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1’ 후원 작가로 선정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1’ 후원 작가로 김상진, 방정아, 오민, 최찬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를 지원·육성·후원하는 시상제도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은 심사를 통해 후원작가 4명을 선정, 각각 4000만 원의 창작후원금을 지원한다. 이 지원금으로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전시 기간 중 2차 심사를 진행해 최종 수상 작가인 ‘2021 올해의 작가’를 발표한다.

방정아 작가는 오랫동안 여성의 시선에서 사회적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고민하고 민중미술, 여성미술의 맥락 안에서 작품을 만들어왔다. 방 작가는 홍익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서대 디자인&IT 전문대학원에서 영상디자인을 전공했다. 방 작가는 2019년 부산시립미술관이 동시대 한국미술의 중심에서 주목받는 작가의 저력을 알리는 기획전 첫 번째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상진 작가는 다양한 매체와 형식을 통해 대상의 본질, 현상과 세계에 대한 인식론적 차원의 접근에 주목하는 작업을 해왔다. 오민은 시간의 속성에 대한 고민과 조형적 형식미를 질문하는 작업을 했다.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최찬숙은 개인의 서사와 집단의 기억에 대한 역사적 사건과 관계에 주목해 동시대 맥락과 연결된 작품을 발표했다. ‘올해의 작가상 2021’ 후원작가 전시회는 10월 20일부터 2022년 1월 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 3, 4 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금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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