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양·우봉 산업단지’ 지정 14년 만에 준공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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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강양·우봉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15일 자로 준공 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07년 7월 온산국가산단 강양·우봉지구 지정 후 14년 만이다.

강양·우봉지구는 조선업 호황기를 맞아 부족한 공장용지를 공급하려고 지정했으나, 2011년 시작된 조선업 침체로 주춤했던 사업이다. 시는 최근 조선업 회복 조짐을 계기로 기업에 필요한 용지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준공 인가를 결정했다.

이 산단은 울산도시공사가 3565억 원을 들여 울주군 온산읍 강양·우봉리 일원에 132만 1000㎡ 규모로 조성했다. 2008년 4월 2지구를 우선 착공했고, 1지구는 2013년 5월 공사에 들어갔다. 유치 업종은 운송장비 제조업이며, 분양은 모두 마쳤다.

시 관계자는 “조선업체가 가용부지를 확보해 수주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으므로 생산과 고용, 소비 측면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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