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호’ 정무특보 이성권 내정·이병진 행정부시장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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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께 부산시 고위급 인사

‘박형준호’ 부산시정의 첫 고위급 인사의 윤곽이 잡혔다. 이성권 전 국회의원이 정무특보로 사실상 내정됐고,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유임이 확실시된다.

13일 부산시와 정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성권(52) 전 의원이 1급 상당 정무특보로 시장을 보좌하는 방안이 사실상 결정됐다. 이 전 의원은 박 후보의 선거 전략 등을 구상하고 실행한 최측근이다. 박관용 의원 비서관 출신인 이 전 의원은 고베총영사와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박경은 캠프 종합상황실장은 2급 정책특보 또는 3급 대외협력보좌관으로 기용될 전망이다. 1969년생인 박 실장은 박 시장의 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시장의 성향과 생각 등을 속속들이 꿰고 있는 인물이다. 박 후보 캠프 전진영 대변인은 가칭 언론홍보보좌관(3급)을 맡는 것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부산시청 입성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거론됐던 성희엽 선거대책본부장은 지난 11일 미뤄 온 저술 활동을 하겠다는 뜻을 박 시장에게 밝혔다.

올 1월 말부터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유임될 것이 확실시된다. 박 시장은 공석인 경제부시장 자리를 놓고 내부 발탁과 기업인 출신 전문가 영입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부산시는 경제부시장 선임 작업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무직 직책 명칭 등을 최종 조율한 뒤 이번 주말께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세익 기자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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