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안타 친 김하성, 4연승 신바람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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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김하성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깨끗한 안타를 터뜨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8회 좌전 안타를 쳤다.

유격수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복귀 준비 김광현 홈 구장 등장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피츠버그 우완 투수 미카엘 펠리스의 바깥쪽 달아나는 슬라이더를 잘 잡아당겨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후속타 불발로 김하성은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2회 유격수 땅볼, 5회 삼진, 6회 투수 땅볼로 잡히는 등 4타수 1안타를 쳤고, 시즌 타율은 0.185(27타수 5안타)로 약간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6-2로 이겨 4연승을 질주했다.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윌 마이어스는 6회 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5타수 3안타를 치고 5타점을 쓸어 담아 승리에 앞장섰다. 샌디에이고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삼진 6개를 곁들여 7이닝을 1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한편 부상에서 복귀를 준비중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은 홈구장에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광현은 동료 투수들과 외야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다가올 원정 시리즈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이날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도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에 관해 긍정적인 보고서를 받았다”며 “통증이 재발하지 않으면 곧 김광현의 복귀 일정을 정할 것이다. 김광현은 거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7∼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20∼2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6연전을 치른다. 실트 감독이 아직 확답을 피하고 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원정 6연전에서 김광현을 포함한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시험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김광현은 허리 통증 탓에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메이저리그 개막(4월 2일)을 맞았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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