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향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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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문 ‘폐광’. 아트스페이스 이신 제공

박병문 사진전 ‘폐광’=25일까지 아트스페이스 이신. 광부 사진으로 잘 알려진 작가의 탄광 시리즈. 부제 ‘시간이 멈춘 아버지의 기억들’로 광부였던 아버지의 흔적, 언어를 카메라에 담아냈다. 010-9629-9993.

김왕주 초대전 ‘바람 불어 좋은 날’=18일까지 갤러리조이. 투명한 판넬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개인전. 화장대 시리즈는 오방색 색동 컬러를 경대에 입혀 소멸하지 않는 복과 생명의 의미를 표현한다. 꿈과 희망을 찾아 거침없이 세상과 맞서는 ‘인디’ 캐릭터로 어린 시절 우리의 모습을 담아낸다. 051-746-5030.

‘2021 꽃피는 부산항 8’전=23일까지 미광화랑. 부산 근대미술을 소개하는 전시. 토벽동인작가 5명과 지역 1~2세대 근대기 화가 25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051-758-2247.

‘봄의 향연’전=23일까지 연제구 복합문화센터 3층 전시실. 코로나19로 정서적 고립감을 느끼는 시대를 위로하기 위해 부산 지역 작가들이 봄 소식을 그림으로 전한다. 051-759-3113.

박한샘 개인전 ‘Visible In; Visible’=24일까지 아트소향. 동양의 산수화를 재해석하고 한국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낸 작업. 가로 7m의 병풍으로 제작된 대작, 이번 전시에서 첫선을 보이는 청화백자까지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051-747-0715.

박찬호 사진전 ‘신당(神堂)’=29일까지 예술지구P. 귀(歸) 작업을 선보였던 작가가 한국 신화의 공간인 신당을 카메라에 담았다. 재개발과 산업화 과정에서 사라져가는 신당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찾아간다. 010-3753-6809.

HATCHING=30일까지 갤러리 이알디 부산. 김창겸 작가의 첫 개인전. 종이 위에 얇은 실선으로 공간적 객체나 개념적 대상을 평면에 표현한 작품들. 070-4115-0419.

‘개와 함께’전=30일까지 더코르소 갤러리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 3층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조각가 주후식이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임채욱 개인전 ‘Blue Mountain’=5월 2일까지 뮤지엄DAH:. 현대적 사진과 전통 한지라는 상반된 매체 속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끌어내는 현대적 진경산수를 선보인다. 051-731-3302.

김주영 사진전 ‘어떤 재현’=5월 2일까지 리빈갤러리. 초록색, 붉은색, 푸른색 중심의 색와 자연풍경이 어우러진 사진들. 색이 품은 공간의 독백을 들려준다. 051-746-9334.

고성 ‘흰 바람벽이 있어’=5월 8일까지 BMW포토스페이스. 팬데믹의 불안과 두려움, 그 속에서 개인이 겪는 아픔과 수용의 날들을 매일 세 장의 사진으로 담아낸 작품을 소개한다. 051-792-1630.

변대용 개인전 ‘곰곰이 보다:나를 찾아 떠나는 100일 여행’=5월 9일까지 부산도서관. 인간의 일상적 모습을 닮은 곰 조각들에서 관람객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다. 051-310-5470.

‘二重人(이중인)’=5월 11일까지 부산프랑스문화원아트스페이스. 김현엽 작가의 전시. 각기 다른 이유로 만들어져 상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 피규어와 오브제를 모아 조형물을 만들어낸 작품.

김기대 개인전 ‘AQUA UNIVERSE’=5월 22일까지 오픈스페이스배.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되는 전시장에 작가가 구성한 수족관들이 배치된다. 제주에서 옮겨온 삶의 조각, 유년 시절 부산의 기억을 재구성해 수족관 속에 기억과 환상을 은유적으로 들춰낸다. 051-724-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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