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누적 기부 300억 원 돌파’ 주목받는 벤츠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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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최근 6년간 누적기부가 3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기부를 펼쳐오고 있다. 코로나19 의료진 지원과 마라톤 행사 기부, 사회복지기관에 벤츠 차량 기부, 스포츠 유망주 지원 등 전방위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13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이하 벤츠 사회공헌위)에 따르면 지난해 기부금 약 67억 원을 포함해 2015년 이후 6년간 기부금액은 총 301억 원에 달했다.

사회공헌위 출범 전방위 기부
코로나 의료진·취약계층 지원
“한국 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식 출범한 벤츠 사회공헌위가 조성한 기부금은 매년 꾸준한 증가세다. 지난해 기부금은 전년 대비 11%가 늘었고, 지난 2014년에 비해선 240% 증가했다. 2019년에는 전년 대비 32% 증가를 기록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의 지난해 기부금액, 6년여간의 누적 기부금액, 코로나19 기부금액 등은 모두 국내 수입차 업계 중 최고 수준이다. 현재 벤츠코리아 등 국내 3개 다임러 계열사와 11개 공식 딜러사가 다양한 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판매된 차량 한 대당 일정금액을 적립해 총 18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 의료진과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금으로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비대면 방식의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을 두 차례 진행한 바 있다. 기브앤 레이브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 6만여 명, 누적 기부액 31억여 원을 기록했다. 특히 ‘제6회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은 부산을 거점으로 개최됐으며,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약 5억 원 전액을 부산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데 전달됐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지난해 3월 전국 6개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에 ‘C 220 d 4매틱’ 차량 총 6대를 기증하고 자동차 종합보험료 등도 함께 지원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24곳의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한 벤츠 차량은 모두 24대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지난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확대를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플레이더세이프티’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개설하고, 다양한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지난달엔 국내 아동·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장학금 총 1억 5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벤츠 사회공헌위 관계자는 “2014년 출범 후 한국 사회 곳곳에 나눔을 전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 한국 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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