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에코델타시티 진출을 위한 비대면 진료시스템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신대병원은 지난 5일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대표기업 ㈜메쥬(대표이사 박정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엔 최영식 병원장을 비롯해 옥철호 대외협력실장, 박정환 메쥬 대표이사, 울산과학기술원 이재용 부총장, 배성철 기획처장, 조형준 스마트헬스케어센터장, 포항공대 김형함 교수, 부경대 안예찬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신대병원과 메쥬는 ‘스마트 헬스케어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정보교환’ ‘기관 전문분야 간 기술교류 및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신기술 개척’ ‘첨단 스마트 헬스케어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공동협력’ ‘기타 공동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제반 업무’ 등에 협력기로 했다.

고신대병원 관계자는 “메쥬의 디바이스를 이용해 환자들의 의료 정보를 수집하고 공동연구, 기술 교류를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병원이 개발 중인 인공지능 기반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고도화시켜 환자동선, 고독사 자동체크, 급성심근경색, 부정맥 등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최영식 병원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와 더불어 사물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의료정보 수집에 많은 수요가 생기고 있다. 맞춤형 빅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병원, 인공지능을 선도하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