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라리가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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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찬 코너킥이 레알 마드리드의 골대를 맞고 벗어나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최대 라이벌인 FC바르셀로나를 누르고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홈 경기 바르셀로나전 2-1 승리
최근 4연승 포함 10경기 무패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20-2021 라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와 토니 크로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2-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5분 오스카르 밍게사의 만회 골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두며 엘클라시코 전적(정규리그)에서 75승 35무 72패로 우위를 점했다. 정규리그에서 최근 4연승을 포함해 10경기 무패(8승 2무)를 기록 중인 레알 마드리드(승점 66)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6)와 승률이 같아졌으나, 상대 전적에서 앞서 리그 선두를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3위(승점 65)에 그쳤다.

이날 리오넬 메시는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메시는 2018년 5월 이후 엘클라시코에서 7경기째 무득점에 그쳤다.

천영철 기자 c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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