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휘발유 가격 L당 1525원대 ‘숨 고르기’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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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연속 완만한 하락세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20주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크게 둔화한 모습이다.

부산 지역 일일 휘발유 가격은 L당 1525원대로 ‘숨 고르기’ 속에 6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과 경남의 일일 휘발유 가격은 평균 152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가격은 전국평균 L당 1534.95원으로 전날보다 소폭(0.05원)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은 전날보다 0.05원 하락한 L당 평균 1525.71원을 나타냈다. 울산은 전날보다 0.05원 내린 L당 1521.14원, 경남은 0.06원 하락한 1520.80원이었다.

부산 지역 일일 평균 휘발유 가격은 올해 들어 1월 1일 L당 1408.25원으로 시작해 지난 3월 29일 1529.94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특히 부산은 이달 들어 4일 L당 1528.68원에서 5일 1528.71원으로 올랐지만 6일 1528.07원으로 하락한 후 11일 현재까지 6일 연속 완만한 하락세다.

부산 지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올해 1월 첫째 주 L당 1414.16원으로 시작해 3월 다섯째 주에 1529.62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어 4월 첫째 주(4월 5~8일)에는 1527.91원으로 소폭 내렸다. 울산 지역은 4월 첫째 주 L당 1521.74원, 경남은 1520.93원을 기록했다.

4월 첫째 주(4월 5∼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원 오른 L당 1535.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계속 오르고 있다. 다만 최근 4주간 상승 폭은 전국평균 18.4원에서 12.6원, 3.9원, 1.1원으로 둔화하는 양상이다. 4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 가격 역시 전주보다 1.2원 상승한 L당 1333.4원으로 집계됐다.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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