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부산창업박람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부산창업박람회 사무국 제공

동남권 최대 규모 창업박람회인 ‘부산창업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부산창업박람회 사무국은 제29회 2021 부산창업박람회를 오는 22~2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박람회에서는 특히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비대면 소비’ 관련 창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예비창업자뿐 아니라 업종전환을 고려 중인 이들에게도 기회가 될 전망이다.

22~24일 해운대 벡스코서 개최
코로나 ‘비대면 소비’ 트렌드 눈길
예비 창업자·업종 전환자 상담도

1인 창업, 배달 창업, 무인 창업, 소자본창업, IT와 키오스크, 밀키트·HMR(가정간편식) 등 비대면 소비에 맞춘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외식산업, 교육, 스터디카페, 요양 서비스, 헬스케어, 창업컨설팅 등 다양한 업체들도 만나볼 수 있다.

부산창업박람회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의 확산으로 창업 시장에는 큰 변화가 있었으며, 고용난이 장기화되면서 창업 연령층도 중장년층부터 2030 청년층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설 법인의 등록 건수는 12만 3305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이 중 청년층이 새로 설립한 법인 수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박람회는 예비 창업자 또는 업종 전환자들을 위한 일 대 일 가맹상담을 해주고 창업정보를 제공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사전 등록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현장 등록시 5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업체들은 업체들은 공식 홈페이지((www.bexpo.co.kr) 또는 박람회 사무국(051-512-0327, iexpo@naver.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