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홀로코스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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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1933년부터 1945년까지 나치 독일에 의해 저질러진 유대인 박해 전 과정을 사진으로 편집한 홀로코스트 개론서이자 사진집이다. 책에 수록된 450여 장의 사진들은 그동안 말로만 들어온 홀로코스트의 실상을 적나라하고 소름 끼치게 전달하고 있어 청소년과 심약자들은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눈빛아카이브 엮음/눈빛/608쪽/3만 3000원.



■세계사를 바꾼 21인의 위험한 뇌

측두엽 뇌전증, 뇌하수체 종양, 편두통, 고혈압 뇌출혈, 파킨슨병 등의 질환이 잔 다르크, 도스토옙스키, 링컨 대통령, 그랜트 장군 등 역사적 인물 21명의 뇌에 침투해 중요한 순간에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하게 함으로써 세계사를 바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룬다. 고나가야 마사아키 지음/서수지 옮김/사람과나무사이/316쪽/1만 7000원.



■충선생

한자에 벌레 충(?) 변이 들어간 잠자리, 매미, 꿀벌, 나비, 귀뚜라미, 반딧불, 개미, 거미, 지네, 모기, 파리, 메뚜기 등 모두 21종의 파충류들의 이야기. 저자는 21종의 어떤 생물체도 차별하지 않고 그들의 생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곤충의 세계에서 배울 수 있는 작지만, 큰 지혜를 전한다. 곽정식 지음/자연경실/272쪽/1만 5000원.



■한국 고대사

윤내현 교수가 학자로서 평생 공부했던 정수를 한 권에 요약한 책이다. 저자는 사료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고증 끝에 새로운 한국사를 정립해낸다. 무엇보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 분류와는 다른 시대 구분을 정의한다. 요컨대 한국 고대사를 국가이전시대, 고조선시대, 열국시대로 나누어 서술한다. 윤내현 지음/만권당/280쪽/1만 8000원.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평생을 물고기와 해양생태계, 수산자원 탐구에 매진해 온 저자가 연구자 생활을 마치며 그간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물고기의 생김새, 크기, 감각기관, 번식 전략, 기생과 공생, 취급 방법 등 상식적인 내용부터 전문가에게서만 들을 수 있는 지식까지를 망라했다. 명정구 지음/산지니/252쪽/1만 8000원.



■독일의 학교교육

독일의 교육은 우리 교육 문제를 이야기할 때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주제다. 독일 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독일의 학교 교육을 이해하기 위한 16개의 질문을 던진다. 그것은 학교 제도에서부터, 교원임용, 교원 교육과 평가, 교장 임용 자격, 방과 후 활동, 학부모의 학교 참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정기섭 지음/살림터/540쪽/2만 9000원.



■하늬, 히말라야를 넘다

기러기 ‘하늬’는 세상 모든 일이 궁금하다. 뭘 먹고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하늘을 날아야 하는지. 그런 하늬를 엄마 아빠는 서두르지 않고 살아가는 이유와 방법들에 대해 하나하나 가르쳐 나간다. 삶의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깨달음의 여정을 기러기에 투영해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우봉규 글/남성훈 그림/아롬주니어/44쪽/1만 2000원.



■수상한 기차역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주인공 여진이와 그 일행이 폭우가 쏟아지는 산속의 어느 기차역에 발이 묶인다. 하지만 으스스한 기차역 때문에 버스 안에서 머물기로 한 여진이 일행. 그렇지만 무서운 사진을 찍어 오면 치킨 쿠폰을 준다는 민종이의 말에 아이들은 하나둘 약속을 어기기 시작하는데…. 박현숙 글/장서영 그림/북멘토/204쪽/1만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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