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지역 ‘명품 브랜드 타운’으로 실수요자·투자자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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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대우건설은 4월 중 경남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1로트에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이달 중 경남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지하 3층~지상 47층 7개 동, 전용 59~84㎡ 총 1380가구로 조성된다. 타입 별 가구 수는 △59㎡A 64가구 △59㎡B 86가구 △59㎡C 334가구 △75㎡ 312가구 △84A㎡ 517 △84B㎡ 67가구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가 공급됨에 따라 앞서 분양한 1차 1400가구까지 총 2780세대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며,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선호도 높은 중소형 1380가구
비조정대상지역으로 혜택 ‘다양’
전매 제한 없고 세금 부담 적어
주택담보대출비율도 최대 70%
부산 등 규제에 묶여 ‘반사이익’
김해지역 아파트 17주째 오름세
교육·생활·교통 인프라도 ‘우수’

■부산·창원 규제로 김해가 뜬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가 들어서는 김해시는 얼마 남지 않은 주택 비규제지역이라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정부의 고강도 주택 규제를 피한 지역이어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가점제의 비중(40%)도 낮다. 또 전매제한이 없고 취득세·재산세,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도 크게 덜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돼 자금 마련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특히 인접한 부산 대부분 지역과 창원이 현재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이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도 누릴 수 있는 만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로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김해시 신문동 699-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2016년 이후 지역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접수를 마무리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6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가 709가구 모집에 1만 5590명이 청약해 평균 2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대림산업과 삼호가 김해시 장유1동에 분양했던 ‘e편한세상 장유2차’ 이후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최근 전국적으로도 비규제지역인 지방도시에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달 23일 충남 아산시에 분양한 ‘더샵 센트로’는 1순위 청약에서 508가구 모집에 2만 6822건이 접수돼 평균 5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날 아산시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2차’도 922가구 모집에 4만 4754건이 접수돼 평균 48.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달 충남 계룡시에서 분양한 ‘계룡자이’ 또한 평균 27.7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김해의 아파트 가격도 지난해 11월과 12월 부산과 창원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하락세였던 김해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첫째 주(7일) 상승으로 반전했다. 이후 3월 다섯째 주(25일)까지 매주 0.10~0.28% 오르며 1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분양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1차’ 전용 84㎡(40층) 분양권은 올 1월 4억 33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6개월 만에 분양가(3억 8400만 원) 대비 5000만 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거듭되는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사실상 전국이 규제의 사정권에 들어온 만큼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특히 부산과 창원이란 대도시를 끼고 있는 데다 직장·주거 근접성과 인프라가 갖춰진 김해는 앞으로도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편리한 환경, 명품 주거지 급부상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가 들어서는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지의 경우, 김해시가 재개발 사업을 통해 안동공단을 새로운 여가 휴식공간과 주거가 공존하는 명품지역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 명품 주거지로의 급부상이 기대되는 곳이다.

단지 주변에는 대규모 공동주택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고,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녹지공원도 계획되어 있어 향후 휴식과 힐링공간을 갖춘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각종 동김해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특히 인근에는 신어천 하천정비 복합사업, 활천동체육관 건립공사, 동김해 IC~식만 JCT 간 광역도로 건설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주거 환경과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신설사업 역시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단지의 주거 여건은 한층 더 좋아질 전망이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교통, 편의, 교육 등의 각종 인프라시설을 보다 더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먼저 단지는 김해와 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동김해 IC를 통해 부산, 창원, 양산 등으로 접근을 쉽게 할 수 있고 도보 10분 거리로 부산김해경전철 김해대학역을 이용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메가마트, 탑마트 등 대형마트가 단지 주변에 있으며 김해시청, 김해세무서 등 관공서와 신세계백화점, 김해 여객터미널 등도 인접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업지 건너편에 상업용지가 있어 향후 상업시설들이 들어오게 되면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좋다. 활천초등학교, 신어초등학교, 신어중학교, 한일여고가 단지 가까이 있고 도보 5분 거리에 인제대학교도 위치한다. 칠암문화센터, 어방체육공원, 안동체육공원 등도 단지와 가까워 여가활동을 하기 좋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1차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푸르지오만의 특화 설계와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의 주거쾌적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세대 제외)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으며,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경로당 등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구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1차와 함께, 특히 안동의 미래비전을 한 몸에 누릴 수 있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벌써 지역민들의 높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대우건설의 노하우와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를 곳곳에 적용해 김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안동 360-42번지에 마련되며 이달 초 오픈 예정이다.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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