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태양광’ 설치 증가 부산시 올해도 보급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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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제로’로 가기 위한 정부 정책과 사회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미니태양광’(사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산시도 이에 발맞춰 올해도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에 나선다.

부산시는 클린에너지도시 조성을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2021년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340가구가 지원 대상이며, 모두 2억 7000만 원의 지원 예산이 마련돼 있다.

가구당 1대 설치 시 와트(W)당 2000원을 지원해, 1가구 330~335W 기준 66만 원가량이 지원된다. 신청은 개인이나 20가구 이상 공동주택 등 단체가 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단체 기준이 30가구 이상이었지만 올해는 기준이 완화됐다.

개인 신청은 선착순 마감이며, 단체는 사업계획서와 현장 조사 결과 평가 후 최종 선정한다.

시는 또 지난달 부산에 본사를 둔 전기공사업 면허 보유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해 최종 6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설치 후 5년 간 하자보수 책임을 진다. 보조금 신청은 설치업체를 통해 할 수 있다.

보급 사업은 2014년부터 실시돼 지난해까지 1980가구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하는 성과가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사업 신청 초기에 접수가 마감되기도 했다.

이현정 기자 yourf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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