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어선 선원과 실시간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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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감시센터 카카오톡 채널 포스터.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전 세계에서 조업 중인 우리국적 원양어선 선원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불법어업 제보도 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수부, 카카오톡 채널 개설
불업 어업 방지 지침 등 안내

해수부는 그동안 원양어선 선원들을 대상으로 불법조업 예방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조업규정 제·개정 사항 등을 빠르게 전파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해당 사항들을 신속하게 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해수부 동해어업관리단 조업감시센터는 원양어선에 있는 선박위성통신(MVSAT)을 활용해 먼 바다에서 조업하는 원양어선 선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이 가능한 카카오톡 채널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현재 30% 정도 구축되어 있는 선박위성통신을 올해 안으로 100% 구축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국내외 조업 관련 법령과 국제수산기구 조업규정의 제·개정 사항 등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한편, 연안국 배타적경제수역(EEZ) 침범 방지를 위한 EEZ 좌표 현행화 등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방지를 위한 지침들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조업감시 상황실을 통해 불법어업 제보와 원양업계의 애로사항을 카카오톡 채널로 상시 청취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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