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날 큰 잔치’ 온라인서 함께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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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47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에 출연한 크리에이터 ‘토깽이네’. 채널 영상 캡처

올해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명 크리에이터를 초청하고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구성해 집에서도 열기를 느끼게 하겠다는 목표다.

유명 크리에이터 초청
5월 3~9일 비대면 개최

부산시는 6일 오후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제48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는 부산시와 부산일보가 공동주최해 5월 3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부산시는 어린이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유명 크리에이터와 함께 놀이활동 유튜브를 실시간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토깽이네’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토깽이네는 유튜브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뚝딱뚝딱 집콕키트’ 만들기, 에코백·마스크 꾸미기 등을 함께 했다.

부산시는 5월 3~9일을 ‘어린이 주간’으로 정해 어린이날 큰잔치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모와 자녀가 온라인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들인데 지난해의 경우 어린이 성격유형검사, 어린이 온라인 쿠킹클래스, 가족과 찍은 사진 SNS에 공유하기 등을 진행했다. 올해 출연할 크리에이터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달 중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6일 열린 자문회의에는 부산시 전혜숙 여성가족국장, 부산유아교육진흥원 김선옥 교육관,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김정신 센터장,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부산동부지부 강성주 지부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민과 아동들의 제안을 검토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어린이날 큰잔치는 온라인 테마파크인 ‘Play On The Land’를 어린이들이 직접 꾸민다는 취지로, 어린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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