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선원노조연맹, 한국·목포해양대에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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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이 미래 해기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 나섰다.

선원노련은 해기사를 양성하는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해사대학 학생 각 20명(1인당 250만 원)을 선발해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먼저 5일 오전 선원노련은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를 방문해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도덕희 총장에게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가정 형편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해사대학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업 성취욕을 북돋을 수 있도록 마련한 장학금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8일 오전에는 목포해양대를 방문해 박성현 총장에게 장학금 50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은 선원노련이 미래 해기사가 될 양 해양대학교 해사대학 재학생에게 전달하는 첫 지원금이다. 이전까지 매년 해양 인재이자 미래 조합원이 될 해양계 고교생들에게 지원해 오던 장학금 지원을 올해는 해양대학교 해사대학생으로 확대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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