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Young) 탈모’로 불리는 2030 젊은 세대들의 탈모 인구가 증가하며 두피·탈모 제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주로 중장년층의 고민이었던 탈모가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식생활 변화 등 후천적 요인으로 인해 젊은 세대의 새로운 고민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헤어 시장의 변화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문화의 영향을 받아 전문 관리숍에 가지 않고 직접 헤어를 관리하는 ‘홈케어족’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혼자서도 손쉽게 전문적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세분화된 ‘홈살롱’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두피 에센스, 스케일링, 보습＆영양, 전문 마사지기 등 다양해진 ‘홈살롱템’ 중 개인의 헤어 타입과 고민에 따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아이템은 어떤 것이 있을까.


언택트 시대 홈살롱템 제품 인기몰이
바르는 두피 비타민C·토닉 세트부터
스팀 팩 등 전문 케어제품 다양하게 출시
각질·염증·뾰루지 트러블 관리도 척척
“건강한 두피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피 케어는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법이 어려운 제품보다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르는 두피 비타민C ‘비타브리드C12 헤어 토닉 세트[프로페셔널]’은 비타민C를 안정화시킨 자사 독자성분 ‘비타브리드CG’ 성분을 담은 비타민C 파우더와 탈모 완화 기능성을 인증받은 토닉으로 구성돼 두 제품을 혼합해 사용하는 헤어 케어 아이템이다. 간편하게 두피에 뿌려 두피 비타민C 케어를 할 수 있는 타입으로 누구나 어렵지 않게 두피 스페셜 케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비타브리드CG가 비타민C를 안전하게 두피에 공급해 모발 성장을 방해하고 두피 혈관을 오염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 두피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건강한 두피 환경으로 관리해 준다. 12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비타민C를 공급해 단 2번의 케어만으로도 하루 종일 비타민C 케어가 가능하다.

비타브리드C12 관계자는 “두피와 헤어 케어의 경우 꾸준한 데일리 케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용법이 쉬운 제품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문숍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전문적 케어를 할 수 있는 셀프 헤어클리닉 제품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AZH ‘올인원 뉴트리먼트 스팀 헤어팩’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스팀 헤어팩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고농축 트리트먼트가 골드 헤어캡 내부에 도포돼 스팀 발열 기능으로 모공을 열어 주고 두피와 모발에 제품을 효과적으로 흡수시켜 건강한 모발로 가꿔준다. 아르간 오일, 코코넛 오일, 올리브 오일 등 머릿결을 부드럽게 관리해 주는 성분과 두피 탄력과 수분감을 주는 성분이 함유돼 보다 건강한 두피＆헤어 케어가 가능하다.

자외선, 먼지 등 각종 노폐물로 인해 자극을 받으면 두피에 열감이 느껴지곤 한다. 이때 열 오른 두피를 잘 관리해 주지 않으면 두피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고 각질, 염증, 뾰루지 등 각종 두피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대처해 두피 온도를 낮춰주고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자올 닥터 오더 ‘시너지 부스터 오리지널’은 두피 진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두피에 톡톡 두드리는 간편한 사용법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두피 열 진정 케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허물질이 함유된 유효성분과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 ‘B-서큘레이션 노즐’을 적용해 두피에 직접 도포·두피 마사지를 통해 영양 흡수를 원활하게 도와 보다 효과적인 헤어 케어를 할 수 있다.

단순 헤어 케어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는 전문가처럼 효과적인 케어를 도와주는 헤어 전문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머리에 착용하는 헬멧 형태의 탈모 치료 전용 의료기기다. 레이저(146개)와 LED(104개)를 포함한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의 성장을 돕는 원리다. 광원은 정수리, 머리 앞 부분 등 탈모가 주로 발생하는 부분에 집중 배치됐다. 두피 전체 관리하는 토탈 케어, 앞머리＆윗머리 중심의 프런트 케어, 윗머리＆정수리 중심의 탑 케어 등 총 3가지 모드로 구성됐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