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간이식 권위자’ 왕희정 교수 초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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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희정

인제대 해운대백병원(병원장 최영균)이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분야 ‘권위자’ 왕희정 교수를 초빙했다.

해운대백병원은 간이식과 간질환 치료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왕희정 교수가 이달부터 해운대백병원 외과에서 진료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왕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간암, 간이식, 담도암, 전이성 간암이다. 현재까지 3500건 이상의 간 수술, 670여 건의 간 이식을 집도했으며, 간 수술 사망률 0.5% 이하를 기록해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분야에선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의로 알려져 있다. 2007년에는 국내 최초로 성인의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왕 교수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제대 서울백병원 외과를 거쳐 1994년부터 아주대병원에서 근무했다. 아주대 의과대학 부학장과 외과 주임교수, 간이식 및 간담도 외과장, 암센터장 및 장기이식센터장을 역임했고, 대외적으로 대한간암학회장, 한국간담췌외과학회장, 대한외과학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왕 교수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지역 간암과 간이식 환자들이 힘들게 서울 대형병원을 찾지 않도록 하겠다”며 “해운대백병원이 3년 안에 연 30례 이상의 간이식을 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권위자’ 왕희정 교수의 초빙으로 해운대백병원은 보다 전문적인 간이식 및 간질환 치료에 중점을 다할 예정이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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