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촌선천지구 도시개발사업’ 17년 만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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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사업 신청으로부터 17년 만에 준공된 김해 주촌선천지구.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주촌선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사업 신청 17년 만에 준공됐다고 4일 밝혔다.

이 도시개발사업은 주촌면 선지리와 천곡리 일원 134만 5323㎡ 부지에 단독택지와 공동주택, 준주거, 상업용지 등 대규모 택지조성사업이다. 사업은 2004년 사업 부지내 지주들이 도시개발사업을 신청, 사업비 3899억 원들을 들여 진행했다.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천곡리
공동주택 등 대규모 택지 조성

세부적인 사업내용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준주거, 상업용지 등 주거지시설 1199필지에 85만 2035㎡를 비롯해 시장용지 1필지 2만 8898㎡, 학교용지 3필지 3만 6168㎡, 공공청사 2필지 2500㎡ 등으로 구성됐다. 또 도시기반시설용지는 도로부지 2만 7506m를 비롯해 공원 및 완충녹지 7개소에 8만 9587㎡, 유수지 3개소에 2만㎡, 상하수도 등 모두 42만 5722㎡로 전체 면적의 30% 이상이다. 사업부지 내 도로와 공원 등 제반 공공시설은 김해시로 기부채납돼 향후에는 김해시가 관리·운영하게 된다. 이 사업부지 내 아파트단지는 모두 4개로 이 중 현재 2개 단지는 입주를 완료했고, 나머지 2곳은 공사가 진행중이다. 또 단독택지와 상업용지 등도 현재 건축이 한창 진행중이다.

이 도시개발로 인해 주촌면 인구수도 크게 늘었다. 도시개발사업 이전인 2004년 인구 3000여 명이던 주촌면 인구수는 이 곳 사업지 내 2개 아파트 단지 입주가 완료된 올해 초 현재 1만 8000명을 넘어섰다. 또 나머지 아파트 2개 단지와 단독주택 및 준주거시설 건축이 완료되면 주촌면 인구는 2만 60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우 김해시 도시관리국장은 “사업지구 내 공공용지와 공원을 잘 관리해 대표적인 신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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