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트렉스타 ‘하이퍼그립’ 伊 ‘스카르파’와 독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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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본사를 둔 아웃도어 브랜드인 (주)트렉스타는 자사의 아웃솔 브랜드 ‘하이퍼그립’이 이탈리아 아웃도어 브랜드인 ‘스카르파’(SCARPA)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웃솔은 발을 편안하게 하는 신발 밑창을 말하는데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감 등을 갖춘 아웃솔에 만족해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우수한 품질에 하이 퀄리티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이퍼그립이 공급하는 러버 컴파운드는 뛰어난 접지력에 견고한 마모도를 자랑하는 ‘수퍼검’, 젖은 노면에서 탁월한 접지력을 발휘하는 ‘워터락’,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을 받은 ‘리사이클 컴파운드’, 눈 위에서 접지력을 더욱 높이는 ‘스노우락’ 등 4개 제품이다.

하이퍼그립은 세계 2위 점유율을 가진 브랜드로 세계 20여 나라, 30여 개 브랜드에 적용되고 있다. 하이퍼그립은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가 신발 연구를 위해 산을 오르던 중 등산객들이 허술한 아웃솔 성능으로 불편을 겪는 일들을 목격, 이를 해결하고자 자체 아웃솔 브랜드를 출범, 시장에 나오게 됐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리딩 아웃도어 브랜드인 스카르파가 하이퍼그립의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 기술력을 인정한 사례라 할 수있다. 스카르파는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로 다양한 아웃도어 마니아를 대상으로 한 제품 라인을 갖추고 있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글로벌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가 먼저 독점 계약을 제시할 만큼 뛰어난 물성과 실천 퍼프먼스를 인정받은 일이어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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