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가격 꾸준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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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의 아파트 가격은 크게 오르지는 않고 있지만 매주 0.20% 정도씩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매주 0.2%대 상승 이어져
해운대·강서구·기장군 순 올라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3월 다섯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에 따르면 부산은 이번주 평균 0.21%가 올랐다. 2월 둘째주부터 상승률이 0.20%대로 내려온 후 7주째 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구군별로 살펴보면 이번주 해운대가 0.44%로 지난주(0.42%)에 이어 크게 올랐다. 이어 강서(0.30%) 기장(0.25%) 동래(0.23%) 순이었다.

한국감정원은 “해운대는 리모델링 추진이 단지별로 가시화되고 있고 9월에 동해선이 울산까지 개통될 예정인데다 동부산 관광단지내 대형 테마파크 개장이 추진되면서 많이 올랐다”며 “강서구는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 후 신호·명지동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인데 단지별로 키맞추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장군은 정관에 현진에버빌 태영 이진스카이빌 등 중대형 평형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는데 타 지역대비 저가인식으로 여전히 호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토교통부 윤성원 차관은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올해 급등한 아파트 공시가격과 관련해 “내년에도 공시가격이 많이 올라 1주택자 재산세 감면 혜택을 볼 수 없는 가구가 많아지면 세제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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