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현안에 주민 의사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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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미륵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시원한 남해 풍경. 부산일보DB

경남 통영시가 주요 관광 현안에 대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정책 결정에 있어 관 주도 관행에서 탈피해 시민의 생각과 바람을 접목하겠다는 의도다.

통영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1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 사업자로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 선정돼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1일 밝혔다.

통영시, 관 주도 정책 결정 탈피
섬 여행 콘텐츠 등에 의견 수렴

이는 지역균형발전과 관광성장을 담당할 지역조직을 육성해 관광대응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비대면 화상발표심사를 거쳐 전국 12개 DMO 단체가 선정됐다.

이에 통영시와 한산대첩문화재단은 국비에 시비 1억 원을 더한 2억 5000만 원으로 여성 안심숙박업소 지정, 여성 안심 벨, 안심 관광 가이드북 제작 등 코로나 시대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활동하는 관광단체의 의견을 토대로 섬 여행 관광콘텐츠 개발, 1950년대 통영의 문화르네상스 시대 다방문화에 착안한 문화갤러리 카페 발굴, 언택트 시대 양방향 문화관광 홍보 역할을 수행하는 화상큐레이터 양성 사업도 병행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통영 관광의 새로운 기반을 조성하고, 뉴노멀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통영여행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홍보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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