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과거·현재·미래 한자리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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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농업문화홍보관 재개관

창원시 농업문화홍보관 1층에 마련된 역사관 모습. 창원시 제공

도시민들이 농업을 이해하고 배우는 공간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진해구 성내동에 있는 농업문화홍보관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재개장했다고 31일 밝혔다.

2층 규모(연면적 497㎡) 농업문화홍보관에서는 도시민들이 농업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층에는 과거 선조들의 농사 방법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역사관’과 곤충의 생태를 소개하는 ‘곤충관’ 등이 있다.

또 ‘체험관’에서는 농작물을 수확해 보는 샌드크래프트 체험과 직접 자유롭게 채색한 그림을 스크린에 띄운 후 스크린 위 그림을 만지면 반응하는 라이브 스케치 체험 등 도시 아이들의 상상력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2층에 들어선 ‘기획전시실’(창원과 농업)에서는 창원시의 지역별 특산물을 소개하고, ‘현대·미래농업관’에서는 생명공학을 비롯해 스마트 농업과 각종 농업 신기술 등을 볼 수 있어 현대 농업과 농업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측은 설명했다.

김선민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문화홍보관을 통해 도시민이 농업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고, 농업문화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문화홍보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체 견학 신청은 받지 않는 대신 관람객을 팀당 5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운영에 들어간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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