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부산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실천, 다양한 지역사회 보듬기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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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정이성 관리처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22일 부산 금정구 서동 미로시장에 친환경 전기차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부산에 본사를 둔 대표 에너지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KOSPO)이 다양한 지역사회 보듬기 활동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온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으로 지역균형 발전에 보탬이 되고 있는 것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부산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각계각층과의 적극적 소통으로 끊임없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동 전통시장 전기차 후원
온택트 면접, 채용시장에 온기
중소기업·클린에너지 육성
취약계층 기금 지원 등 눈길

남부발전은 ‘KOSPO 온택트(On-Tact) 면접’으로 대면집합면접 만을 추진하던 기존 공공기관 채용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온택트란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이다.

공공기관 최초로 추진된 비대면 면접을 통해 남부발전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중단이나 축소 없이 총 6회에 걸쳐 체험형 인턴을 포함해 총 403명의 신입사원을 맞이했다. 남부발전의 사례는 다른 공공기관의 비대면 면접에도 영향을 끼쳐 공공기관 채용시장에 훈풍을 불어 넣었다.

남부발전은 채용 탈락자에게 강·약점 분석보고서와 맞춤 컨설팅, 채용정보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KOSPO 보듬채용’ 제도도 운영 중이다.

남부발전 채용지원 자체가 취업 성공의 밑거름이 되게 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제도는 인사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여기에 남부발전은 지역보듬과 사회형평자 보듬으로 확산해 취업정보 격차를 완화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남부발전은 부산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이해와 창업’ 과정을 개설, 지역 대학생과 국민참여형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그린수소, 석탄재 인공토양 재활용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남부발전은 이들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실무에 접목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남부발전이 부산시와 함께 추진하는 ‘클린에너지기술 혁신기업 육성사업’은 저탄소산업 및 신산업 육성 등 탄소중립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해당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23개 사의 국내 매출 111억 원, 수출 513만 3000달러 달성, 일자리 30개 창출 성과에 기여한 바 있다.

규제 해소와 기업민원 보호를 위한 조치에도 적극적이다.

남부발전은 ‘기업성장응답센터’를 설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더불어 계약 분야 규제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최근엔 규제혁신 모델 ‘규제혁신 가위, 바위, 보’를 통해 ‘협력사 포용성장’을 실천하고 있으며, 남부발전 홈페이지 내 ‘365기업규제신고센터’를 통해 규제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 중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부발전은 최근 임직원의 자발적 급여 반납과 회사 매칭그랜트 기금을 더한 총 1억 원의 성금을 부산의료원과 부산교육청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의료진에 대한 방역물품 지원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된다. 매칭그랜트란 기업에서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 후원금을 내는 제도다.

남부발전은 지난 22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지역 전통시장(금정구 소재 서동 미로시장)에 친환경 전기차 1대를 후원했다. 전기차는 전통시장 배달서비스에 활용돼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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