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에 허현도 이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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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에 허현도(사진) 부산풍력발전부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선임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2년 임기의 제9대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에 허 이사장이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다.

허용도 전 부산상의 회장 동생
“지역 중소기업 제도 개선 주력”

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부산·울산 지역 경제단체와 중소기업의 리더로서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에 소속된 부산·울산중소기업협동조합은 현재 부산이 71개, 울산이 13개다. 이에 속한 조합원사는 6284개다.

허현도 신임 회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이들이 소상공인을 비롯한 중소기업”이라면서 “이에 더해 주52시간제 적용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눈앞에 닥친 어려움이 많은 만큼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힘을 합쳐 제도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허 신임 회장은 신공항 건설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 사업들에 중소기업인들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허 신임 회장은 그동안 부산중소기업협동조합협의회 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협의회 사무총장을 맡아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난해에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0년 로봇·기계 산업발전분야 유공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스틸코리아 대표인 허 회장은 얼마 전까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허용도 (주)태웅 회장의 동생이다.

한편,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과는 별도로 부산중소기업협동조합협의회 회장의 임기도 지난 29일 끝났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총회를 열어 협의회 회장 선거도 진행한다. 입후보자가 1명이면 추대로 진행하고, 2명 이상이면 선거를 펼치게 된다.

이전까지 협의회 회장은 김병수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이 겸임한 바 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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