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사회공헌 10년’ 성과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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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 커리큘럼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인 BMW그룹코리아의 ‘아우스빌둥’ 제1기 출범식. BMW그룹코리아 제공

BMW그룹코리아가 10년 전 본격 도입한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들이 적지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2011년 수입차 최초로 사회공헌 공익 재단인 ‘BMW코리아 미래재단’을 창설한 뒤 과학교육·인재양성·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쳐오고 있는데 가시적인 결과물이 적지 않다.

수입차 최초 ‘미래재단’ 설립
과학 교육·인재 양성 등 사업
1400여 명 정식 채용 이어져

먼저 ‘주니어 캠퍼스’는 초등학생 대상의 과학 창의교육 사업이다. 자동차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학습하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에너지에 대한 교육도 받게 된다. 2014년 7월 개관 이후 2020년 10월까지 7만 6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거쳐갔다.

2013년 11월 첫 출범한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는 BMW그룹코리아와 딜러사의 기술전문인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청소년에게 나누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공업고와 마이스터고 자동차학과 학생 중 저소득, 한부모,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기술인 멘토가 1년간 월 1회 전공 분야와 진로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는 방학기간 중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 대상으로 중식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희망나눔학교’도 후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환경교육 프로그램 ‘넥스트 그린’은 초등교사 환경연수, 어린이 환경교육, 일반인 토크 콘서트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전국 초등학교 교사 약 1만 4000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이동식 친환경 에너지 저장소로 활용하는 ‘넥스트 그린 투 고’,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주니어 캠퍼스’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인재 양성과 채용 확대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자동차 관련 대학과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모집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2019년까지 총 1206명의 학생이 BMW 공식 딜러사에 정식 입사했다.

또한 지난 2017년 3월에는 자동차 정비 커리큘럼을 이수하는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해 10월까지 217명이 BMW 공식 딜러사에 정식 채용됐다.

BMW그룹코리아 측은 “BMW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기본 교육부터 취업과 직결된 실무 교육까지 지원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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