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무실세트’ 우승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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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세트’ 우승을 노린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GS칼텍스는 26일과 28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1·2차전에서 모두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르는 3차전에서도 3-0으로 승리하면 2015-2016시즌 현대건설에 이어 여자부 역대 두 번째로 챔피언결정전 ‘무실세트 우승’의 진기록을 세운다.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에 1·2차전 3-0 완승
공수 압도 진기록 달성 유력

프로배구 컵대회 우승,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GS칼텍스는 여자부 사상 첫 트레블(동일 시즌 3관왕)과 구단 첫 통합우승에 단 1승만 남겼다. 대업을 무실세트 진기록으로 장식할 가능성도 있다.

챔피언결정 1·2차전에서 공·수 모두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공격 성공률은 48%, 리시브 효율은 42.55%다. 흥국생명은 공격 성공률 33.5%, 리시브 효율은 30.6%였다.

리시브 정확도가 높으면 속공, 퀵 오픈 등 다양한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안정적인 리시브로, 공격 성공률을 높였다.

특히 GS 강소휘는 팀의 리시브 라인을 안정시킨 ‘공신’이었다. 26일 1차전에서 강소휘는 GS칼텍스에서 가장 많은 17번 서브 리시브를 했다. 범실은 한 개도 하지 않았고, 7차례 완벽한 리시브를 했다. 1차전 강소휘의 리시브 효율은 41.18%였다. 28일 2차전에서 강소휘는 16번 상대 서브를 받았다. 리시브 효율은 1차전보다 더 좋았다. 강소휘는 10차례 완벽한 리시브를 했고, 한 번 범실을 해 리시브 효율 56.25%를 찍었다.

반면 흥국생명 레프트 김미연은 플레이오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서브 폭탄에 시달렸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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