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추억의 ‘88’ 담배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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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88 리턴즈’ 출시·판매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담배 ‘88’이 돌아왔다.

KT&G는 29일부터 ‘88 리턴즈(사진·88 Returns)’를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88 리턴즈는 1987년에 첫 출시된 88의 맛을 재해석한 신제품이다. 88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출시됐다. 88 브랜드는 1988년부터 1995년까지 8년 동안 국내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이다.

88 리턴즈는 최근 ‘뉴트로(Newtro)’ 열풍에 맞춰 담배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이다.

88리턴즈의 담뱃갑은 88의 고유 색깔과 상징물을 이용해 현대적으로 다시 디자인됐다. 담뱃갑 색깔은 하늘색이며 담뱃갑에 있는 상징물은 국보 숭례문이다. 하늘색과 숭례문은 88이 처음으로 출시될 때부터 88을 알리는 색깔과 상징물로 각각 활용됐다.

정윤식 KT&G 브랜드실장은 “88 브랜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담배 본연의 맛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88 리턴즈를 내놓았다”며 “88의 추억을 기억하는 이들과 현대적인 트렌드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뉴트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88 리턴즈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3.0mg, 0.30mg이며, 가격은 갑당 4500원이다.

김 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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