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솔로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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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오아이와 구구단 출신인 김세정(왼쪽)과 보이그룹 엑소의 백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제공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던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들이 이번엔 솔로 곡을 들고 가요계 나들이에 나선다. 1세대 아이돌인 H.O.T의 강타를 비롯해 엑소의 백현, 위너의 강승윤, 구구단 세정, 인피니트 김성규 등이 자신의 음악색을 녹인 노래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강타는 24일 신곡 ‘프리징’(Freezing)을 선보였다. 2016년 발매한 미니앨범 ‘홈-챕터1’ 이후 강타가 5년 만에 내놓는 새 노래다. 감성적인 리듬이 돋보이는 알앤비 곡으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녹지 않는 겨울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강타는 이번 신곡을 시작으로 분기마다 음원과 앨범을 발매하고 음악 팬을 찾을 예정이다.

강타, 신곡 ‘프리징’선보여
강승윤, 정규 1집 곧 공개
김세정·김성규·백현도 가세

보이그룹 위너 멤버인 강승윤은 29일 솔로 정규 1집 ‘페이지’를 공개한다. 싱어송라이터인 강승윤이 앨범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아이야’를 비롯해 ‘그냥 사랑 노래’ ‘멍’ ‘안 봐도’ 등 총 12곡이 담겼다. 강승윤이 최근 셀프 인터뷰 영상에서 “가장 나다운 앨범”이라고 밝힌 만큼 그의 음악 색깔을 신보에 가득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구구단 출신인 김세정도 29일 두 번째 미니 앨범을 들고 가요 팬을 찾는다. 신보명은 ‘아임’(I’m)이다. 타이틀곡은 ‘워닝’으로 래퍼 릴보이와 협업했다. 세정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릴보이의 감각적인 랩이 어우러져 감성을 더한 곡이다.

보이그룹 인피니트의 메인보컬인 김성규는 같은 날 싱글 앨범 ‘원트 포겟 유’(Won’t Forget You)를 발매한다. 김성규의 애절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그는 11년간 몸담은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앨범 발매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그룹 엑소 멤버인 백현은 30일 미니앨범 ‘밤비’(Bambi)로 컴백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6곡이 신보에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감성적인 기타 선율과 백현의 감각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진 알앤비 장르 곡이다. 가사에는 성숙한 사랑 이야기를 동화 같은 표현으로 담았다. 무엇보다 인기 작곡가 디즈와 켄지, 싱어송라이터 콜드와 쎄이 등 국내외 음악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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