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오늘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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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등 5000만 원 한도 지원

제조 중소기업에 컨설팅, 기술 지원 등 5000만 원 한도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혁신바우처 사업이 24일부터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24일 통합 공고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혁신과 회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컨설팅, 기술 지원,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부터 ‘일반 바우처’와 ‘재기컨설팅 바우처’ 지원으로 나눠 지원되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 새로운 유형의 컨설팅(탄소중립 경영혁신·융복합·산업안전) 등 3개 서비스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또 재기컨설팅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경영위기 기업에 대한 회생컨설팅을 중점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바우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120억 원 이하의 제조 소기업이다. 지원 기업은 컨설팅, 기술 지원, 마케팅 등 3개 분야 16개 서비스 가운데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지역별 중점지원대상 업종 등을 고려해 기업당 최고 5000만 원 한도에서 3년 평균 매출액 규모에 따라 바우처 발급 금액의 50~90%를 차등 지원한다.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역별 위원회가 진단 보고서와 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분야별 바우처 금액을 산정하고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통합 공고에 따라 이뤄지는 1차 모집에는 ‘재기컨설팅 바우처’는 2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 바우처’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13개 관할 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공고가 진행된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프로그램은 이번 공고에서 제외되며 6월 이후 시작되는 2차 모집 공고 시 세부 지원 내용이 확정될 예정이다.

중기부 김성섭 지역기업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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