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동남권 1시간 생활권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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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은 동남권이 1시간내 생활권으로 통합되고,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도 실질적으로 본격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주장은 22일 오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지원센터 대회의장에서 열린 ‘동남권 관문공항 정책토론회’에서 나왔다. 이 토론회는 가덕신공항 주변 9개 기초의회가 주최하는 ‘신공항 조기착공과 동반발전을 위한 순회 정책토론회’ 두 번째 순서다.

김해서 관문공항 정책토론회
“교통망 확충 메가시티 토대”

토론회에서 박영강(동의대 행정학)교수는 신공항 개항 5년 이내 부울경 교통망 확충에 의미를 뒀다. 그는 “교통망 확충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토대가 되고, 더 나아가 2030엑스포 유치를 비롯해 관광·마이스 산업 활성화, 역내 수출입 기업의 경쟁력 강화 의료관광산업 등 고부가치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다만 박 교수는 “교통망의 기본 개념은 신공항, 신항과 인접한 산업단지의 연계성 등 다른 요소들을 감안해 보완돼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안했다. 토론자들도 교통망 변화에 따른 연계성 강화 방안에는 지자체별 후속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가덕신공항과 함께하는 김해시의 발전전략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김형보(동의대 도시공학) 교수는 제안설명에서 “김해공항과 인접한 김해시는 공항 확장에 맞춰 추진해온 국제에어시티계획 등 일부는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사업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이라며 “가덕신공항에서 이어지는 교통망의 중심지로 부울경 연담도시 개발 전략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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