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부산 연고작가 작품 우선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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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1일~4월 5일 구입 공모

부산시립미술관이 올해 소장품 구입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미술 활성화를 위해 부산 연고작가 작품을 우선적으로 수집한다. 또 입체, 사진, 영상, 설치작품을 우선 확보해 시립미술관 소장품의 균형성을 더하기로 했다.

부산시립미술관(이하 시립미술관)은 22일 ‘2021 소장품 구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립미술관은 이번 소장품 구입 방향에 대해 △지역미술 활성화를 위한 부산 연고작가 우선 수집 △부산 근·현대미술사 맥락을 형성하는 주요 작가의 시기·매체·양식별 대표 작품, 부산시립미술관 전시 출품작 △미술관 소장품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입체·사진·영상·설치작품 우선 수집 △예술·사료적 가치가 부산지역 미술사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 등이라고 밝혔다.

시립미술관 소장품 구입 공모에는 작가와 개인 소장자, 화랑, 법인 관련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31일부터 4월 5일까지이다. 공모 접수는 우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소장품 구입은 작품수집추천위원회, 작품가격심의위원회, 작품수집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6월 초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소장품 구입을 통해 부산 근·현대미술사의 맥락을 형성하는 주요 작가들의 시기별, 매체별, 양식별 대표 작품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근 수년에 걸쳐 부산미술사를 정립하고 있는 시점에서 작품 수집이 중요한 만큼 좋은 작품을 매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1-740-4248, 4258. 오금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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