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휘발유 가격 L당 1524원… 1년 1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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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7주 연속으로 올라 L당 평균 1500원을 훌쩍 넘었고 부산도 1524.88원에 이르렀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L당 1527.39원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1월 1일에 1424.00원이었던데 비해서는 103.39원이 오른 것이다.

부산은 21일 휘발유 가격이 1524.88원으로 지난해 2월 8일(1525.21원) 이후 1년 1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에 최저가격은 지난해 5월 14일의 1224.93원이었다. 그 당시에 비해선 L당 300원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경유가격은 21일 현재 1323.61원인데 등락의 추이는 휘발유와 똑같다.

부산에서 가장 휘발유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은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좋은기름나라연산주유소지점으로 현재 휘발유가 1465원, 경유가 1265원이다.

하지만 국제유가는 최근 들어 보합세나 하락세를 나타내 앞으로 2~3주 후에는 기름값이 좀 내려갈 여력이 생겼다. 두바이유는 3월 8일 68.32달러에서 62.20달러로 내려갔고 WTI도 이 기간에 66.09달러에서 61.42달러로 하락했다. 김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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